들어가며

작년부터 시작한 코딩테스트 준비가 어느덧 8개월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막막했던 알고리즘 문제들이 이제는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템플릿들이 든든한 무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8개월간의 코딩테스트 준비 경험과 함께,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알고리즘 템플릿 모음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학습 방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8개월의 여정: 단계별 성장 과정

1-2개월차: 기초 다지기

상태: 완전 초보, 문제를 봐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

주요 활동:

  • 기본 자료구조 개념 학습 (배열, 리스트, 스택, 큐)
  • 간단한 구현 문제부터 시작
  • 브론즈, 실버 하위 문제 위주

느낀 점:

“아, 이게 왜 안 되지?” 하며 디버깅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삽질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3-4개월차: 패턴 인식 시작

상태: 비슷한 문제들의 패턴이 보이기 시작

주요 활동:

  • DFS/BFS 그래프 탐색 집중 학습
  • 동적 프로그래밍 기초 문제 도전
  • 첫 번째 템플릿 정리 시작

전환점:
이때부터 문제를 보면 “아, 이건 BFS로 풀면 되겠다” 같은 직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5-6개월차: 템플릿 체계화

상태: 각 알고리즘별 템플릿을 만들어 활용

주요 활동:

  • 유형별 템플릿 본격 정리
  • 골드 문제 도전 시작
  • 코드 재사용성에 대한 고민

핵심 깨달음:

매번 처음부터 코드를 짜는 것보다, 검증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문제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7-8개월차: 심화 단계

상태: 복잡한 문제도 차근차근 접근할 수 있는 단계

주요 활동:

  • 복합적인 알고리즘 문제 도전
  • 최적화에 대한 고민
  • 실제 코딩테스트 모의고사

체계적인 알고리즘 템플릿 활용법

제가 8개월간 정리한 템플릿은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자료구조 (Data Structures)

  • 스택/큐: 괄호 매칭, 시뮬레이션 문제
  • 우선순위 큐: 다익스트라, 최소/최대값 관리
  • 트리: 이진 트리 순회, BST 구현

🔍 탐색 알고리즘 (Finding Algorithms)

  • DFS/BFS: 그래프 탐색의 기본
  • 이진 탐색: 정렬된 배열에서의 효율적 탐색
  • 백트래킹: 순열, 조합, N-Queen 문제

💡 동적 프로그래밍 (Dynamic Programming)

  • 1차원 DP: 피보나치, 계단 오르기
  • 2차원 DP: 배낭 문제, 최장 공통 부분 수열
  • 구간 DP: 행렬 곱셈, 팰린드롬 문제

📈 그래프 알고리즘 (Graph Algorithms)

  • 최단 경로: 다익스트라, 플로이드-워셜
  • 최소 신장 트리: 크루스칼, 프림 알고리즘
  • 위상 정렬: 선후 관계가 있는 작업 처리

🎯 그리디 알고리즘 (Greedy Algorithms)

  • 구간 스케줄링: 활동 선택 문제
  • 허프만 코딩: 최적 압축
  • 최소 동전 개수: 거스름돈 문제

🔢 수학적 구현 (Mathematical Implementations)

  • 소수 판정: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 최대공약수/최소공배수: 유클리드 호제법
  • 조합론: nCr, nPr 계산

🔄 정렬 알고리즘 (Sorting Algorithms)

  • 기본 정렬: 퀵소트, 머지소트
  • 특수 정렬: 계수 정렬, 기수 정렬

템플릿 활용 실전 팁

1. 문제 분석 → 패턴 매칭

문제를 읽고 → 핵심 키워드 파악 → 해당하는 템플릿 선택 → 문제에 맞게 수정

예시: “최단 경로를 구하시오” → 그래프 문제 → 다익스트라 템플릿 활용

2. 템플릿 커스터마이징 전략

  • 기본 템플릿을 그대로 복사
  • 문제의 특수 조건에 맞게 수정
  • 입출력 형태에 맞게 래핑

3. 디버깅 효율화

템플릿을 사용하면 디버깅 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검증된 코드이므로 로직 오류가 적음
  • 문제 특화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음
  • 시간 복잡도 예측이 용이함

8개월 후 달라진 점

Before (초기)

  • 문제를 보면 막막함
  • 매번 처음부터 코드 작성
  • 시간 복잡도 고려 부족
  • 디버깅에 과도한 시간 소모

After (현재)

  • 문제 패턴을 빠르게 인식
  • 템플릿 기반 효율적 구현
  • 시간/공간 복잡도 고려한 설계
  • 체계적인 접근으로 실수 감소

앞으로의 계획

단기 목표 (1-2개월)

  • 플래티넘 문제 도전
  • 고급 자료구조 학습 (세그먼트 트리, 펜윅 트리)
  • 문자열 알고리즘 보강 (KMP, 트라이)

장기 목표 (3-6개월)

  • 실제 기업 코딩테스트 통과
  • 공유를 위한 학습 자료 정리

마치며

8개월의 코딩테스트 준비 여정을 돌아보니, 가장 중요했던 것은 꾸준함체계적인 정리였습니다.

특히 템플릿을 정리하면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같은 패턴의 문제는 같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템플릿을 발전시켜 나가며, 더 많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코딩테스트 준비를 하신다면, 체계적인 템플릿 정리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참고 자료: